오늘 강의 들으러 패스트캠퍼스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이벤트라고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어서 눈길이 갔다. 그리고 디자인이 눈에 띄어서 글을 적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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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만우절 스페셜 버튼을 클릭하면 이 페이지로 이동된다. 위에 ‘April Fool’s Day Event’는 사내에서 이벤트를 부르는 이름처럼 밋밋하게 느껴졌다. 이미 만우절 이벤트인 것을 알고 사람들이 들어올테니 오히려 텍스트가 없는 것이 깔끔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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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가게 철문처럼 보이는 배경과 포스트잇으로 쉰다는 메모를 통해 유저는 이벤트의 톤앤매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이벤트 제목 문구가 없었다면 톤앤매너가 더 부각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래 화살표를 클릭해서 셔터를 올리라는 문구를 보고 클릭 시 페이지가 내려갈 것을 유추했지만, 셔터를 올린다는 설명 덕분에 뻔한 행동이어도 다르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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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를 클릭 시, 페이지가 내려가며 이벤트 상세설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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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로 제공되는 상품이 대체로 탐날 상품들이기에 구성이 잘 되어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닌텐도 스위치 OLED 제품의 경우 충전 어댑터는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충전 어댑터는 따로 구매할 수 있으니 넘어간다.
둘째는 옆에 가격 계산이 이상하다는 점이다. 총 가격 719,000원에서 배송비와 할인권 2개를 무료로 제공하여 상품 가격인 41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만우절 특가의 가격은 12개월 할부 시 33,250원으로 최종 지불 가격은 399,000원이다. 스크롤을 내리면 4% 할인이 추가로 된다고 적혀있지만 이 화면에서도 4% 할인이 명시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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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결제 창으로 이동하는 버튼에는 4% 할인이 명시되어 있다.


이와 별개로 만우절 이벤트를 과도하게 홍보하는 느낌이 있다. 일반 강의의 상세 페이지에서도 이벤트라고 홍보 중이다. 웃긴 점은 만우절 이벤트에 참가해도 상품 배송은 5월 8일부터, 쿠폰은 5월 18일에 제공된다. 내가 만약 지금 강의를 듣고 싶어서 웹사이트에 접속했다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이벤트라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나는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로 바로 구매했다. 안 그래도 듣고 싶은 강의들이 있어서 이번에 서비스기획 초격차 패키지 끝내고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면 새로 구매할 계획이었고, 원래 하던 게임이 요즘 제정신이 아니라 다른 게임을 찾고 있던 중, 완벽하게 두 니즈를 모두 만족하는 이벤트라서 행복하게 결제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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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이벤트를 준비하고 오픈해서 그런지 플레이스테이션 5의 A/S 문의처와 닌텐도 스위치 A/S 문의처 링크가 뒤바뀌어 있다. 취준생으로서 실무에서 일하는 것은 정말 바쁘고 정신없을 것이라 생각된다.